최석호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여가분야 민족 고유역량 꽃 피울 인재 양성"
2009년 03월 02일 (월) 15:26:23 이덕재 roja21@naver.com

강원도 춘천시에 한류경영학과가 포함된 레저경영전문대학원이 문을 연다.
국내 첫 레저분야 전문 엘리트 양성기관인 춘천 레저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해 말 본관 신축공사 준공식을 끝내고 신입생모집 등 개교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당초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부지명의 이전의 지연 등으로 오는 8월로 개교일자를 확정했다.
춘천레저경영전문대학원은 ▲레저경영▲한류경영▲호텔경영▲관광경영 등 4개 학과에 10명씩 모두 4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개교준비에 한창인 최석호교수와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 주-

레저경영.한류경영.관광경영.호텔경영 MBA 등 총 4개 MBA 과정
해외대학 복수학위, 600여명 CEO 네트워크 등 이론과 실무 겸비

-현재 개교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레저경영전문대학원의 개교와 관련된 모든 준비는 지

   

▲ 최석호 교수 약력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 대학원 여가학 박사과정 수료, 한국관광학회 총무이사,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프로그램위원회 위원

난 해에 모두 완료했습니다. 춘천시에서 부지를 제공하였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본관 건물을 준공하였으며, 교육부의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부지의 명의가 춘천시로부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으로 이전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지연되어서 부득이 하게 2009년 8월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유일의 레저경영 MBA과정을 설립하게된 배경은?

지난 2005년 8월 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는 제11회 월드레저총회(World Leisure Congress)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UN에 여가 관련 자문역을 맡고 있으면서 월드레저총회의 개최권을 부여하는 월드레저기구(World Leisure Organization)와 공동개최자인 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 등 3자는 2010년 춘천에서 월드레저총회를 개최한 이후에도 성공개최를 기념할 수 있는 유산을 남겨야 한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2010 춘천 월드레저총회 개최를 기념하는 유산으로 거론된 것은 네 가지입니다. 월드레저게임스(레저스포츠경기대회), 월드레저전시회(레저산업전), 글로벌레저파크 건설, 여가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 설립 등이 그것입니다.

여가분야 전문인력 양성 고등교육기관 설립을 위하여 2007년 1월 월드레저기구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 2008년 5월 춘천시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레저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2008년 12월 레저경영전문대학원 본관을 준공하였고, 교육부의 예비인가를 취득함으로서 2009년 8월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커리큘럼, 수업방식 등 춘천 레저경영전문대학원만의 특징과 장점이라면?

국내 최초 레저분야 경영전문대학원(Business School)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네 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복수학위프로그램입니다. 레저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스위스 호텔학교, 스위스 현대예술학교,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미국 노던아이오와대학 등과 이미 협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레저경영, 한류경영(문화콘텐츠경영), 호텔경영, 관광경영 등 MBA 프로그램을 레저경영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스위스 또는 미국으로 가서 전공분야를 공부함으로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둘째, 레저 비즈니스 프로젝트입니다. 5명 1팀으로 구성하여 자신의 전공분야를 직접 창업하거나 유관기업에서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하는 것입니다. 비언어극 점프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실제 수익을 내면서 장기공연하고 있는 주식회사 예감, 비즈니스 트레블의 선두주자 세중여행사, 우리나라 최초 IPTV 방송사인 기독교 IPTV 등 여러 기업들과 이미 레저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위한 실무협의를 모두 끝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저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프로젝트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셋째, 장학금입니다. 이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레저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연구생활비까지 확보하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넷째, CEO특강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약 600명의 CEO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한국 중국의 CEO 교류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레저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CEO로부터 직접 레저경영 노하우를 전수받게 될 것입니다.

-레저비지니스분야에 창조경영과 혁신경영이 도입돼야한다는 지적이 높은데 이에 대한 학교측의 대응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교육이념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창조경영, 혁신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왜 레저경영전문대학원을 새롭게 시작하는지 그 이유를 이제 아실 겁니다. 또한 여가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레저경영전문대학원은 교육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 창조경영과 혁신경영을 주도하는 레저경영인재를 길러 낼 것입니다.

-레저산업분야 전반에 걸친 현실을 진단한다면. 또 앞으로 전망은?

제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교육부에서 수주한 일과 여가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IMF 경제위기를 맞았습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 여가 프로젝트는 한 개도 없었습니다. 지금 전세계는 경제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여가산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10년 전과 지금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분야가 여가산업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분야도 여가산업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일 년 동안 자동차를 팔아서 벌어들이는 돈보다 쥬라기공원이라는 단 한편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우리 시장에서 벌어간 돈이 더 많습니다.

예부터 한국인들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기를 즐기는 민족이었습니다.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이제 민족의 축적된 역량을 꽃 피워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