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토론 :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 - 강상준, 이종문.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 - 김은정, 오유진.
한국의 술문화 토론자 이종문 입니다.
간략한 요약문 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나카르시스는 "술 한 잔은 건강을 위해, 두 잔은 즐거움을 위해, 석 잔은 방종을 위해, 넉 잔은 광란을 위해"라고 했다. 술을 어떻게 마셔야 할지를 가늠케 하는 말이다.
"한국의 음주문화" 음주문화라는 말 앞에 한국 이라는 명사하나 달리면 이상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 들여 진다.
음주문화 술을 마시는 문화라는 단순한 말이지만 그 속에는 그 문화의 주체자 들에 따라서
작게는 지역부터 크게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한국의 음주 문화를 비판할 때 가장먼저 예를 드는 국가로 일본, 미국, 싱가폴등이 있다. 왜 이들 나라와 우리가 비교되어야 하는가?
적게 조금만 마시는 문화 = 선진국 혹은 문화강대국?? 이런 식의 수식이 성립 되는가?
각국의 문화와 전통이 있고 그 나라의 경제적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음주문화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문화는 서로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열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음주문화역시 우리와 다른 국가의 차이일 뿐이지 못난 한국의 음주문화 와 잘난 외국의 음주문화로 비교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
각 문화마다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사회적 합의로 가는 방법이지 단점을 부각시켜 그 장점마저 사양된다면 올바른 접근방법이 아닌 것 이다.
술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은 작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86%인 14조9352억원에 달한다고 통계 되어 진다. 그렇다면 적당한 음주와 우리의 음주문화로 인한 사회적 이득 비용은 얼마인가? 통계조차 없다. 분명 집단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술자리를 통한 유대감이나 업무 효율 상승 또는 인적 네트워크 결속등의 무형의 이득도 있을 것이고 유형적으로는 수많은 술집들, 공장, 부가적인 2차 3차 상업등의 경제적 이득도 있을 것 이다.
이러한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을 부각시켜 생각하고 비난 한다면 이 또한 그릇된 방식이 아닐까 생각 한다.
과거 내려온 약간의 단점만을 보완 한다면 지금 우리의 음주문화는 서양이 결코 가질 수 없는 우리의 큰 강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은정
이런.............비밀로하려고했는데 요약적인 서론부분만 올리도록 할게요
대학가에 즐비하게 늘어져있는 술집이나 유흥가,
어느 것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여지도 없이 우리는 진화하는 인류의 잔재들답게 주어진 수많은 자극과 환경에 익숙해져간다.
한국의 술 문화라고 하면 그 대표적인 주체로 직장인과 대학생을 들 수 있는데 내가 속해있는 소속집단이 대학교 이므로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술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1. 술이란?
우선 술 문화의 매개가 되는 술에 대해 화학적, 물리적인 자세한 성질은 우선 생략하기로 하고 요약적으로 설명하면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라고 정의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여러 연령대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술로 인한 문화가 생활에 녹아있는 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2. 술 문화의 발생요인 (집단주의으로 부터의 발생)
술 문화 발생요인을 말하기 전에 살펴보아야 할 것은 1)한국인의 집단문화 이다. 한국인들은 집단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조직 및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한국은 여러 가지 특이성을 갖고 있다. 그 특이성 중 하나가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서열의식인데 대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후배 관계가 이것에 속한다.(물론 우리나라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고 국제적으로도 전반적인 서열의식이 존재하지만 내가 말하는 특이성의 척도는 한국 특유의 정신적 의존도나 그 의식의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타인과 나를 묶어두는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 예로 대학에서 흔히 말하는 OT, MT를 빈번하게 실행하기도 하고 사적으로 술자리를 마련해서 선후배의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 다른 발생요인으로는 2)집단으로써의 술 문화 가 있다.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도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시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을 만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물론 술을 본래 좋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술자리의 목적은 후자에 가깝다. 즉 술자리가 집단의례의 하나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집단의례로써 술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직장에서는 회식이 있겠고 대학에서는 총회 (개강,종강) 정도가 있겠다.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술을 섭취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넘어서 ‘ 집단에서의 융화’ 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의례로서의 성질을 띠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술자리가 항상 집단으로 귀화나 내 사람 만들기 식의 훈훈한 풍경만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반대의 경우를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내가 잠시 뒤 언급하고자 하는 술 문화의 부정적인 요인의 배경이 된다.
3) 커뮤니케이션으로써의 술 문화
보통 앞에서도 보았듯이 한국사회에서는 서열, 신분 등이 존재해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같은 위치의 사람들끼리도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편은 아니다.
그러나 술을 마심으로써 서열이나 상황의 압박을 해소하고 평소 하지 못한 말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술이 커뮤니케이션의 통로역할을 하게 된다.
오유진
박종문
벌써 댓글을 올리신분이 있다니...저도 바로 올려봅니다. 명확한 찬반이 없는 가운데도 긴장감 넘치는 토론 참 재미있고 흥미있었습니다. 음주문화가 기본바탕인것은 저도 인정하지만 그에 따르는 안좋은 모습들은 고쳐야 된다생각합니다. 확실히 고쳐야 할 부분이고요. 그리고 한가지 의견은 우리문화 전체를 바꾸는게 아니라 다른 문화도 좋은 부분이 있다면 받아 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을 해치지 않은 한도에서 말입니다.술을 마시지 않고도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좋은 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찾지 않아서 없어 보일 뿐 우리 주위에는 무수한 방법이 있습니다. 술문화를 완전 부정하지는 못하지만 술문화의 현재의 실상은 하루 속히 개선되야 합니다. 오늘의 토론으로 여러 사람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토론 즐거웠습니다. 남은 토론 참으로 기대됩니다. 동물식품응용과학과 20062320 정진철입니다.
학과 : 동물자원과학전공 학번 : 20082139 이름 : 김수진
오늘 토론 정말 뜻 깊은 시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정확히 찬반 논쟁이 되지가 않아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 의견은 한국 술문화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제가 경험해 보기로도 과에서 갖는 술자리 모임 에서는 서로 형 동생 하면서도 막상 수업 시간이 되면 맨 정신으로 다시금 선배님을 보면 서먹하고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술자리마다 가서 술을 마시고 술을 요령있게 조절 해서 마신다고 하여도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자신감이있고 선배들과 친화력이 있는가? 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한국 사회에서는 술은 곧 인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곧 술을 잘 먹는 사람 혹은 술자리에 많이 가는 사람은 인맥이 넓다. 라는 말까지도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MC인 유재석씨를 예로 들어보자면 유재석씨는 술을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도 않으면서 연예계에서 마당발로 유명합니다. 유재석과 친한 친구들끼리도 술을 마시지 않고 탄산음료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하루를 날을 새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술을 마시지 않고도 얼마든지 친화력있게 노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농경사회라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주의라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 스스로가 만들어 낸 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말하자면 술을 못하거나 안 마시는 사람들 조차도 "우리사회는 집단주의 성격이 강하니까 내가 조절 하면서 마시면 잘 놀수 있을꺼야!" 와 같은 생각으로 조금씩 본인 스스로가 사회와 타협하면서 점점 집단주의 물에 젖어듭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구성원들 스스로가 옛날 부터 우리 사회는 공동체 또는 집단주의 색깔이니깐 이렇게 하는게 마땅하다는 것처럼 그 구성원들 조차도 의식이 있는 행동이 아니라 습관처럼 변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집단주의 속에서는 술이 꼭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술을 마실 줄은 알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꼭 갖는 것이 술자리입니다. 그러면 한 6~7명 정도 모이면 술을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술 대신에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십니다.
그래도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얘들과 같이 술자리 기분에 휩쓸려 즐겁게 놉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면 잘 놀지 못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꼭 술을 마셔야만이 술자리에 가는 것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좋아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꼭 마셔야만이 집단주의 무리에서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반면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술을 잘 마시거나 술자리에 자주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이 꼭 집단주의 무리에서 잘 지내는 것만도 아닙니다. 토론시간에서도 말씀했듯이 1차 ,2차 로 나뉘어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씀 하신것는 부분적으로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1차적인 입장은 술을 마심으로써 기분이 좋아진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2차적인 측면은 술을 마심으로써 대출도 할 수가 있고 레포트도 대신 써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등등의 많은 자신에게 유리한 이익들을 취득할 수가 있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즐거움과 친목도모의 취지에서 가지는 술자리인데 자기 스스로가 계산된 생각으로 이 술자리에 가면 선배들이 잘 해줄거고 나는 술자리에 나오지 않은 동기들은 혜택을 덜 받겠지? 라는 이러한 생각에 술자리라면 조금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술자리를 갖다보면 이런 부가적인 혜택도 누릴 수가 있겠죠. 하지만 술자리라는 것은 술자리일 뿐이지 어떠한 이익을 바래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과사는 엄연히 구분을 해서 술자리를 가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대학생때 술을 가장 많이 마시게 됩니다. 동아리 모임, 과 모임, 축제 등등의 각종 행사로 인해서 말입니다.
그럴 때 마다 일사분성이 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비록 그러한 학생들은 전체에 두고 본다면 소수에 불과 하지만 그러한 풍경이 만들어진 것도 술로 인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자신이 술을 조절을 못한거도 가장 큰 문제지만 술을 권유하는 사회가 조금은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입장은 술문화에 대해서는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술이 이로운 작용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후기를 써 보았는데요. 쓰다보니 말이 뒤죽박죽으로도 되고 말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술이 독이 되는 사회가 아닌 술이 약이 되는 사회가 잘 형성되도록 개인 스스로가 적절하게 술을 이용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술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황미현
5월 12일 토론 수업에 관한 후기 올립니다.
동물식품응용과학과 20082260 황미현
이번 토론은 저 자신에게 있어서 2번째 토론이 됩니다. 이번 주제는 한국의 술 문화와 집단, 개인주의와 관련된 토론이었습니다.
시간이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어 더 좋은 의견들을 못 듣고 끝낸 것은 아쉬우나 생각보다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토론이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주제가 두 가지였습니다. 술 문화와 집단, 개인주의는 관련성이 있으면서도 관점만 다르게 본다면 달라질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술 문화는 좋다, 나쁘다.’로 판가름하기 어려운 주제임은 분명합니다. 술 문화는 중립성이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술을 과하게 마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적당히만 한다면 서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서로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윤활유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술의 긍정적인 기능보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아직은 ‘적당히’라는 생각보다 ‘취할 때까지’라는 생각이 더 강하다는 게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토론에 임할 때는 술을 좋아하지 않아 부정적이라는 의견에 힘을 싣고 긍정적인 이라는 의견에 약간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토론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뀌었습니다. 전 술 문화를 늘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술로 말미암은 폐해, 우리가 보고 겪고 느끼는 술과 관련된 모든 행동은 부정적으로 비쳤습니다. 하지만, 강상준, 이종문 학우의 의견을 들어보니 제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런 부분은 좋은 것 같아!’ 라고 긍정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느꼈던 것은 술 문화와 집단, 개인주의 이 두 가지 논점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서로 연관성을 찾아 토론한 것은 맞지만 잘 생각해 보면 서로 논점이 같은 곳을 향하는 것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술 문화는 집단주의일 수도 있고 개인주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술 문화에 초점이 맞춰져 집단과 개인주의에 관련해서는 약간만 다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술 문화는 여럿이 모여 마시기 때문에 분명한 집단주의입니다.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아도 주위에서 마시라고 계속해서 권해 마시는 경우가 집단주의 증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술자리에서 자신의 몸을 생각해 스스로 마실 수 있는 만큼만 마시고 서로에게 적당히만 권한다면 이는 개인주의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술 문화를 꼭 집단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절제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개인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토론해 본다면 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수정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처음 접하는 문화가 술문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학교 입학 전에도 친구들끼리 수능끝나고 오고갔던 이야기들 중 하나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술을 배워야 한다였는데 입학 후에 아니나 다를까 술과 관련된 모임을 많이 가졌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겪은 술문화는 좋은 점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이보였습니다. 하지만 토론 하신 모든 분들도 말했듯이, 나는 완전 술문화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해, 100% 긍정적으로 생각해, 라고 하는 것보다는 모두 양측의 입장을 가졌듯이 저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술이 사람들과의 서먹서먹한 관계를 풀어주고, 분위기를 유(柔)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토론에서 긍적적인 측면을 강조하시는 분이 말했듯이 술로써만 ,너무 술에 의지해서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접적인 강요로 인해 억지로 술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문제가 되고요. 이 문제는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하셨던 말처럼 유교주의가 우리 몸에 배어있어, 윗사람이 제안하는 것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기에 일어나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거절했을 때라도 그 모습을 좋게 보는 사람도 없고요. 거절한 당사자도 그리 편한 마음이 아니고요. 그래도 어떤 분이 말했듯이, 일에 관해서 서양은 너무 냉정하게 처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술자리를 만들어서 인정으로 계약수정문제를 풀어가는 면은 온정을 느낄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여 집니다.
이미 있는 한국사회의 술문화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술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 또한 간과할 수 없고요. 그래서 한국사회의 술문화를 더욱 멋지게 하기 위해서는 저는 술문화를 긍정적 측면에서 바라봤던 분께서 말했듯이, 술문화를 긍정적인 측면으로 이끌 수 있는 행위자들이 술을 먹으라고 강요한다든지, 폭음하게끔 조장하지 않고, 술의 긍정적인 기능을 더욱 살리어서 술문화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도 없고, 술자리가 불편한 자리가 되지 않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술문화 이외의 조직(사람,구성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들도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토론 새로운 의견들을 많이 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확히 찬반이 갈려져서 토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토론이 진행되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와서 술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20082583 한문교육 이수정)
정재학
5.12일 토론후기
경영학과 20041208 정재학
오늘 토론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봅니다. 다만 한국의 음주문화를 집단주의나 개인주의로 인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측면 이렇게 나누어서 보기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인간관계 형성이나 감정해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술을 잘 못 마시고 즐기지않는 사람의 입장에선 다른 방법도 있는데 꼭 술로 해야 된다는 식의 우리나라의 문화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음주문화는 장단점이 공존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을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보았을 때는 확연히 나타납니다. 만약 자신이 술을 좋아한다면 술이나 술자리의 장점만이 보일 것이고 싫어한다면 단점만이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기호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렇기에 한국의 음주문화는 긍정적이라던가 부정적이라던가의 측면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차원의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토론후기
경영학과 4학년 강상준
술 문화와 집단주의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는 입장의 발표자로서 토론에 참여했다. 긍정적이 많다는 입장은 전반적으로 술 문화와 집단주의를 서구적인 시각에서 무조건 폄하 하면 안되고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알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반면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는 입장은 전반적으로 개인의 선택권이 박탈당하고 여가생활의 다양성이 저해되며 올바른 이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근거로 술 문화와 집단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 초반에는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는 학우들과 부정적 측면을 인정하는 학우들 사이에 특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를 둘 다 고려한 적절한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토론 도중 예상하지 못한 의견도 많이 나왔다. 특히 ‘술자리가 학연, 지연 문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는 집단주의적 술 문화에 대한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같은 학교, 지역 출신끼리 술을 마신다면 이는 학연과 지연을 강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다양한 학교,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모여서 술을 마신다면 학교간, 지역간 결속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집단주의의 긍정적인 측면이었다. 아무래도 ‘집단주의’는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논지를 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주제의 논점은 ‘찬성, 반대 옳다, 그르다’가 명확히 갈리는 것이 아니었던 만큼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발표자로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집단과 개인이 만족할만한 술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하는 주제를 다루지 못한 점이다. ‘극단적인 의견이 나올 수 없다.’라는 공감대가 중반에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제로 논제를 발전시키지 못했다. 많은 의견과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좋았지만 약간은 소모적인 면도 있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술자리를 가질 때 개인이 존중되면서 집단의 결속력을 다질 수 방법에 대해 토론해보고 싶다.
김소영
5월 12일, 삶과 철학 시간에 한 토론에 대한 후기입니다.
식품응용과학과 20082211 김소영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참여한 토론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하는 토론이었고, 기대도 했습니다. 발표하신 분들도 정말 준비를 잘해주셨고, 토론분위기도 좋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주제가 찬성이다, 반대다, 뚜렷하게 구분할 순 없는 면이 적지 않았지만 전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입장이었습니다. 전 술이 몸에 잘 안 받는 체질이지만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얼마든지 술자리를 즐길 수 있으며, 요즘엔 예전 처럼 선배들이 무조건 술자리, 술을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후배들의 상태를 챙겨가면서 함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선배들에게 시험 정보, 학교 생활 등 얻는 것도 많았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우리 나라에서 술이란게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선배들을 만나면 술자리에 가서 술을 마시며 친목을 가지는 것이 빈번합니다. 저녁에 만나면 할 것도 없고, 딱히 재미있는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토론이후 친목도모에 술 이외에도 많은 활동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 주제를 양쪽의 입장에서 팽팽하게 토론할 수 있겠다고 생각햇는데 토론을 하다 보니 저도 부정적 측면에 대한 의견에 다수의 부분을 동의하는 것을 느꼈고 국인의 술문화에 대한 의견은 딱히 두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토론수업이 기대됩니다.
김은정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 술 문화의 부정적 의견을 발표했던 김은정입니다.
사실 평소어투나 말솜씨가 어눌한데다 사전지식이 부족한 탓에 발표 전에는 많이 초조해하고 있었는데 이 주제로 같이 발표를 준비한 오유진 학우를 비롯하여 반대의견을 표명해주신 강상문, 이종문 학우의 도움을 받아 즐거운 토론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술 문화를 거의 즐기지 않는 저로써는 사실 술 문화에 대해 대략적인 모습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제가 정해지고 난 후 바로 부정적의견이 떠올랐고 주저 없이 부정적 측면의 발표 자료를 찾으면서 고심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특정한 대립 점을 찾기 힘들었던 이유로 토론이라기보다 여러 학우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한국의 특이성에서 비롯되어 현대까지 보편화되어버린 술 문화가 쉽게 변동되기 힘든 틀임이 확실하고 아직까지는 술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의 윤활유적 역할’에 대하여)을 간과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아직은 술 문화에 대해 멀게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날 것이다 ’ 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동안 술을 주구장창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말이었고 건강이나 학교생활 등이 피폐해졌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술 문화가 당연시되는 분위기에서 받는 불이득을 몸소 느끼고 나니 하루 빨리 술 문화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술 문화의 발생요인에서 알게 된 술 문화의 역할 중 하나인 ‘관계형성’을 돌이켜 봤을 때 근본적 문제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요소 중 진실 된 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술도 그 대화의 통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오늘 오유진 학우가 발표했듯이 의식 없는 대화에서 행해지는 정서적 교류란 과연 진실 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술로 인해 굳이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 무의식의 감정을 표출하는 일방적 의사소통으로 인해 관계형성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감정적 교류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던 간에 그것을 이끌어내는 문화가 주체자인 우리들의 손에서 하루빨리 창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동물생명자원학과
20072187 김은정
이종문
오늘 찬성아닌 찬성 이자 긍정적 측면을 토론한 이종문 입니다.
생각외로 많은 학우분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상당히 기뻤습니다. 발표자로서 말입니다^^
사실 "100분토론"이나 "심야토론"을 보면 상대방의 논리를 무조건 부정하며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하는 수준 낮은
토론보다 오늘 토론이 훨씬 수준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함께한 3명의 학우의 내공이 깊지는 않았지만 경청하는 자세와 의견을 피력하며 조심스러운 하지만 당당한 모습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한국의 음주문화의 순기능과 역기능... 사실 답이 없는 다툼이라고 생각합니다.
집단주의가 과연 강요되는 술문화를 불러왔는가? 개인주의는 과연 삭막한 세상을 불러오는가?
이 의문에 속시원한 답을 얻기는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예를들어 일본은 과연 집단주의입니까? 아니면 개인주의 입니까?
얼핏보면 제국주의와 우경화의 대명사인 일본은 분면 집단주의 입니다..하지만 그들의 실상은 어떨까요?
과연 그들의 삶을 집단주의라는 말로 포괄 하는것이 가능하냐 이 말입니다.
치졸해보이기 까지하는 더치페이문화, 않지도 못하고 서서 홀짝홀짝 마시는 잔술등..
집단주의라면 분명 우리와 같은 음주문화가 형성 되어야 하지 말입니다.
오늘 하지 못했던 말이기도 하지만
한국은 좌파도 우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집단주의도 개인주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숙되지 못한 민주주의와 과거 유교와 사변이후 밀려오는 서양사상에 휘말려
제대로된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듯 합니다.
다만 이것저것 흉내내기만 하며 자신에게 유리한쪽에 힘을 실어 주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한국의 술문화는 우리나라만의 긍정이건 부정이건 족창적인 모습으로 형성된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음주문화는 한국만의 음주문화 인 것입니다.
순기능에는 역기능도 따르고 장점에는 단점도 필연적으로 따라오듯이 우리의 음주문화도 수많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며 다름대로의 자생적 활로방안을 찿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의 우리와 같은 훌륭한 한국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치자 하여 고쳐지지도 방치하자 하여 방치되지도 않으리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P.s 오늘 수고하신 토론자 학우분들 감사드리면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학우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정민
토론후기
전자전기공학부 09학번 한정민
저는 술 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시절의 청소년은 학교나 부모, 사회로 부터 보호를 받아왔다가 대학교라는 사회에 놓여지면서 청소년때 제약을 받았던 음주나 흡연등을 접하게된다. 불안정한 문화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접하는 것은 잘못된 문화로 인식할 수도있다. 그러면에서 꼭 술자리만은 아니라 선배와 식사와 같은 만남을 통해서 올바른 문화인식을 선배를 통해서 배우게 된다. 여기서 꼭 술 문화가 술을 많이 먹는 문화라고는 생각하지않는다. 편안한 식사자리에서 술을 통해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어갈수도 있다.
술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술을 못하는 사람에게 계속적인 권유는 정말 폭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술 문화에 문제이기보다는 그 사람에 술 문화에 대한 접근방법이 문제라 생각한다. 술 문화는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달라지는 것같다.
고등학교때도 못해본 토론이라 어떻게해야 할지 걱정도 되긴했지만 오늘 토론을 통해 토론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무엇보다 재미있었다.
이총명
오늘 토론하신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막상 토론이 시작 되니깐 제가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의 열띤 질문과 적극성으로 인해 토론이 정말 활기를 띤거 같습니다~~저는 술문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 토론을 통해 술문화도 긍정적이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되었습니다. 물론 강요와 억압이 난무하는 술 자리는 모든 이들이 부정적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인간 관계에있어 어느정도의 윤활유 역할은 한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술에 관한 긍정적 부정적 측면은 사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달라 지는것 갔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왜냐하면 술은 기호식품이니깐요~~ㅋ 오늘 토론 재미있었습니다^^ 20042565 축산식품과학 이총명!!
채유정
090512 삶과철학, 토론후기.
전기전자공학부 09학번 200914457 채유정.
대학에 입학한 이래로, 가장 인상깊었고 또 즐거웠던 수업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의견에 비논리적으로 무조건 반박하고 헐뜯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의 피력하고 또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는 분위기로 토론이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음주문화의 긍정적인 측면에 찬성하는 쪽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술 문화로 인해 학기 초, 서로의 어색함도 해소할 수 있고,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을 수 도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토론을 통해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반성도 많이 했고요. 앞으로의 방향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적당히 조절해서 술자리를 즐기고 무엇보다 술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배려가 정말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술 문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수용에 앞서 보다 바람직한 놀이꺼리에 대해 생각해보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던 포켓볼이나, 당구, 산책 등 이런것들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오늘 긍정적인 측면을 발표해주셨던 측의 의견처럼 저도 술자리는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또 술도 요령껏 개개인이 얼마든지 알아서 마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선택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이 점만큼은 정말 고쳐졌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술을 잘 못마시고, 또 자신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는건데. 이런 선택에 대해 불이익이 간다는건 참 아쉽고 씁쓸한 일이니까요.
여하튼. 오늘 토론 막바지에 나왔던 말처럼. 사실 찬반으로 나누기에는 오늘의 주제가 참 애매한 것 같아요.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해주셨듯. 적당히 주량껏 먹고, 또 그런 분위기를 서로 지향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술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오늘 발표하셨던 네 분 모두 정말 준비를 많이 해오셨나봐요^^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웠어요!!
이주이
090512 한국사회 술문화 토론후기
200913105 심리사회 문화인류학부 이주이
처음에는 술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신입생이었던 나는 마시기 싫었지만 억지로, 강요로
마셔야 하는 분위기가 굉장히 싫었기 때문이다. 또 종교 동아리를 들고 있는 나는 술을 꼭 마시지 않아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입장을 듣고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고, 외국에서 계약을 수정할 때의 상황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의 술문화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데 동의한다.
이번 토론을 통해 나와 다른 입장에 대해서 들어보고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술문화(집단주의, 개인주의)에 관해서 토론을 했지만 찬반이 뚜렷하게 나뉘어 지지 않아서
흐지부지하게 마무리 된것 같았다. 특히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가다보니 나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거겠지만
똑같은 말이 되풀이 되는 것 같았고 어느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측면, 또 어느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측면 두 가지의 입장을 동시에 가지고 이번 토론에 임하게 된 것 같았다.
PS 오늘 처음이어서 많이 떨리셨을텐데 2시간을 토론을 이끌어 가기 위해
많이 준비하신 토론자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김진우
경제무역학부 무역학전공 20031282 김진우
오늘 발표 잘 들었습니다. ^^
모두의 의견이 그렇듯 저도 술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먹으면서 긴장이 풀리고 사람들과의 어색함도 줄어드는 좋은 면은 한국사회 뿐 아니라
술이 존재하는 어느 사회에 존재하는 긍정적인 면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토론은 특별히 '한국사회'라는 곳의 술문화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집단적으로 술자리에 참석해야만 하고, 그것을 자유롭게 거부하기란 집단 속 개인에게 참 어려운 일 것 입니다.
그런 한국적 문화가 (물론 긍정적인 측면은 있지만)
단순히 술 자리만 집단적인 행동을 강요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의 여러가지에 부분에 있어 집단적인 행동과 생각을 강요하는 것으로 발전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것들과 연관되는 것은 아닐까? 는 우려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암튼 발표자 님들의 좋은 발표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
한소규
동물생명과학전공 20022490 한소규
토론이라고 해서 그냥 늘상 해오던 것처럼 발표자들끼리의 논쟁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수업을 수강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이 참 신선했습니다. 다음주 발표자라서 오늘 많은 것을 보고 배운것 같습니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체질에도 맞지 않아서 술은 싫어하지만 술자리에 나가는 내 자신을 보면서 사람의 2차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술자리에 참여한다는 말에 정말 와 닿았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수 없는 동물이며 집단을 이루어서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개인이 세운 것도 아니며 국민이라는 개개인이 모인 집단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려는 습성을 술 문화에 접목시켜서 우리나라의 술문화와 집단주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는 약간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측면이 전혀 없다. 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2시간이 짧다고 느낄 만큼의 새로운 방식의 수업이었고 남은 2개의 토론들도 기대가 됩니다. 오늘 발표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박혜정
경영대학 경영학과 <20071076 박혜정>
오늘 토론을 통해서 확실하게 얻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제가 한국의 술 문화에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찬성과 반대 사이에서 오갔다는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거부감을 느끼는 제 자신이 이중적이기보다는 그것이 바로 한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서로 즐거운 술문화, 술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원하고 그 속에서 즐길 줄 아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 내가 언제나 술자리에서 항상 진심으로 즐겁기만 했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즐기고 원하는 술자리가 되려면 앞으로는 강요와 무조건이 아닌 자율과 선택이 가능한 술자리가 돼야 한다고 느꼈고, 앞으로 그렇게 만들어가야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토론이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동안 머릿속에서 스스로 토론을 하느라 늦은 시간에 후기를 올리게 되었는데 오늘 토론하신 분들을 보면서 진행능력이 뛰어나셔서 놀랐고, 진지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토론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송승연
200914380 전기전자 송승연
이런식의 토론수업은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어서 상당히 새로웠었어요. 저는 술에대해 긍적적인 입장이였는데, 아직은 사회생활의 술자리나 그런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안해봐서 그런거 같았어요. 막상 사회생활의 술자리가 거래처나 그런것에 있어서 필요로 한다는것도 생각 못했던 점이였어요.
하지만 토론이라는 것 자체가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어떤것이 더 크다 이런식으로 끝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주 토론도 기대되네요. 이번엔 많이 참여를 못했지만 다음주제부턴 조사를 해서 참여준비를 해가는 것도 좋을꺼같아요.
이해용
20083080 이해용 토론후기
토론에 직접 참여하거나 방송 등을 통해 많은 토론을 접할 수 있었지만, 오늘과 같은 토론은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오히려 격렬한 토론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크게 신경쓰지 못했던...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쉬웠던점이 전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토론자뿐만아니라 일반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정신에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게 토론에 참여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어쨋든, 오늘 발표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궁찬숙
경영대학 경영학과 20081078 남궁찬숙
평소 다른 수업들에서 토론수업을 한 적이 없어서 오늘 수업은 매우 새롭고 좋았습니다. 토론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토론수업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술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 모두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대부분 사람들이 만나는 이유가 술자리이기때문에 술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먹기 싫은 술을 먹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만남의 이유가 되는 것은 좋지만 억지로 강요하는 것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론수업에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많은 참여를 보여서 강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저도 토론에 함께 참여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참여자가 되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발표하신분들 많은 준비 해오신것 같은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 토론 수업이 기대되네요.
이진희
경영대학 경영학과 20081206 이진희
일단, 발표 준비하신 네분 정말 수고하셨어요. 평소 토론수업이 없어서 토론수업이 매우 기대되었는데 토론을 해보니 너무 신선했습니다. 술문화에 대해 평소에 많이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술문화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술문화는 긍정적인면이나 부정적인면 두가지면이 다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술문화를 바꾸는 것이 어렵지만 앞으로 좋은 쪽으로 변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토론 수업 너무 좋았어요. 술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토론에 참여는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토론에 참여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 토론수업이 기대됩니다.
황병옥
경영학과 20081268 황병옥 (토론후기)
사실 대학교 2학년이나 됐지만 오늘 수업은 대학교에 올라와서 처음해보는 토론이라
굉장히 새로웠고, 일반토론보다는 자기의견을 주장하는 부분이 한결 부드러웠던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토론이라고 해도 격렬하게 서로의 입장만을 무조건적으로 주장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말하면서도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자신이 동의하는 부분을
인정하며 차근히 대화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발표자분들도 다들 너무 잘하셨구요 ^^
사실 전 술 자체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술자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긍정적인 입장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토론을 하고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 의견을 들으면서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마시고 즐겼던 술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깨닫고 더 깊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하면서 술말고도 서로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술과 그 술문화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저도 친구들과 놀러가자고 하면 무조건 술을 함께 떠올렸으니까요...
이처럼 술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좋은 술문화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술문화의 억지로 술을 강요하는 선배를 싫어하고 멀리했던 저를 떠올리며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술자리에서 무엇이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만큼을 유지하며 나부터 좋은 술문화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다음주 발표도 기대가 되네요 ^^ 오늘 발표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김인숙
그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술문화를 즐길줄만 알았지 그것이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냥 대학교를 다니면 술문화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어디에 가서 놀거나 하고 나면 마지막엔 술과 함께 보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술문화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술을 통해서 가깝게 지내지 못했던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많이 만들어졌고 , 술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술문화를 좀 더 건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생각 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주제가 찬성과 반대입장이 뚜렷하지 못한 점이 정말 애매한 부분이였는데 그래도 자기 주장을 멋지게 발표하신
발표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행정학과 20070217 김인숙
고은정
행정학과 20070216 고은정
이렇게흥미롭고정말한번쯤은생각해봐야할문제에대해 모든학우와 같이 토론을 해본것은 처음입니다.
물론 이 주제는 정확하게 찬성과 반대가 나눠지지 않는 주제였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들을때마다 내가 찬성쪽인지 반대쪽인지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가까운쪽을 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찬성쪽의견이었습니다.
우선 본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술문화에 대해 찬성반대에 대해 토론을 하기전에
우리사회의 인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쉽게 텔레비전 드라마를 봐도 술이 한번도 안나온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프랑스는 술을 먹지 않고도
남자들끼리 놀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하지만 우리나라 텔레비전에서 조차 남자들끼리 저녁에 만나서
술 말고 다른 할수있는 일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렇듯 단편적으로 텔레비전만을 보더라도 우리는 당연스럽게 술문화가 정착되어진것 같습니다.
술의 힘을 빌려 할수없었던 말이나 일을 할 수 도있고,
모르던 사람들과도 흥분된 상태로 놀다보니 빨리 친해질수도 있고,
복잡한 생각이 있을때 그 생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게 술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술을 먹지않고도 얼마든지 친해질수도있고, 딴생각이 들게도 할 수있지만
왠지 이런것은 모두 술이면 해결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는 술의 부정적이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토론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본사람들과 술을 먹지않고 어떻게 하면 빨리 친해질수 있었지?
저녁에 남자친구들과 여자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지?
여러가지 질문을 저자신에게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술말고도 정말 여러가지를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술을 마신다는 것보다 조금 더 흥분되어 모두 즐겁게 노는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술은 적당히 기분을 흥분시켜 주어 신나게 재미있게 놀수있다는 장점도 있고
너무 과하게 마셔서 그날의 기억을 잊는다는 단점도 있을수도있지만
과하면 모두 안좋은것 처럼 술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술의 문화가 좋은 우리나라의 문화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오늘 토론은 주제와 입장모두 재미있었고
발표자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오유진
결과적으로는 준비한 것이 많이 없었지만, 사실 토론에 대한 스트레스로 밤을 새다시피 인터넷을 뒤졌었습니다. 대학 생활에도 제대로 적응 못해 뒤처지는 신입생 주제에 토론을 진행한다는 것이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에 손을 들었지만, 09학번은 저밖에 없어 크나큰 후회를 했었어요.;
토론 내내 긴장감으로 제대로 주장하지도 못하고, 했던 말만 반복했죠. 또한 말싸움 할 때에는 말꼬투리를 잡아야 한다는 과 선배의 조언에 토론의 진정한 목적도 잊어버린 채 바짝 긴장되어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준비를 못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잘 지나가서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선배님들과 선생님의 부드러운 토론 유도로 큰 율곡 없이 잘 해낸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토론 준비를 하면서 음주 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저도 한국인인지라 술에 애정이 참 많은 학생이랍니다. 그래서 술의 긍정적인 기능이 반박으로 날아올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 지었었어요. 사실 부정적인 면을 찾으니 긍정적인 것이 있나? 싶었거든요. 고 학번 선배님들의 경험 가득한 말들에서 저는 꽤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접대에서는 결과적으로 계약 성립의 성과를 올리기 위한 도구로 보여 지지만, 실수나 실망을 주게 된 경우에 술로써 완화시킬 수 있는 점이 있다는 것 말입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나와지는 결과물이나 수치를 보고는 냉철하게 판단하여 손을 끊고 차갑게 뒤돌아서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술자리로 부드럽게 완화하여 서로간의 타협을 보는 것 등은 어쩐지 한국 사람 특유의 정같은 것마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정말 선배님들한테도 선생님한테도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
부족한 발표였지만, 이번 기회에 용기를 얻어 다음 토론 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었습니다.;
최 은수
어제 삶.철 시간에 처음으로 하는 토론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토론이 처음은 아닌데요. 예전에 중학교 때 친구들과 국어시간에 찬.반을 나누는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어린마음에 토론에서 밀리는 기분에 울컥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만큼 분한 적이 없었내요.
토론주제가 ‘한국 사회의 술문화‘. 지금 성인으로 혹은 학생으로 술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 아직은 필요한 기호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물론 토론 때 도 나온 것 이지만 적당히 마시며, 강요나 폭음 등 등이 없으면 이보다 더 대인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연결 고리는 없겠지요. 저도 토론을 보면서 현재까지는 술에 의한 의존이 많았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 많더라고요. 술은 싫어 하지만 술자리는 좋아 하는 그런 자신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삶.철 학우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혹은 토론을 진행하는 학우들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들과 저의 생각을 정리 하다 보니 2시간이 금방 간 것 같은데, 방안에 앉아서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토론을 통하여 생각 공유를 하니 머리가 시원해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앞으로 몇 가지 주제의 토론이 남아 있는데 기대가 됩니다.
안장혁
오늘 처음 삶과철학에서 토론다운 토론을 본것 같습니다.
실은 다른 수업에서도 토론을 했었는데 그곳에선 허경선생님 같은 방식의 토론을 기대 할 순 없었습니다.
여태 겪어온 토론이란것은 여타 다른 수업(고등학교라던지)같이 준비해온것을 읽고, 또읽고 같은 방식의 되뇌기가 참 지루했었지요.
첫토론이라 그런지 몰라도 허경선생님이 자연스럽게 학우들을 주도하여 발표하게끔 하고, 선생님의 개인적인 의견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자분들이 토론자료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신것에 대해 깊은 배려심을 느꼇고,
의견을 예의바르게 나누는 모습을 보며 흐뭇 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선 질문할때는 준비하고 질문과, 던지고 보는 질문이 있다고 하셨죠?
첫 토론은 준비를 못해 즉흥적으로 질문을 던지려고 했으나 그럴때 마다 토론자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미리 다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다음 토론수업엔 준비해서 질문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토론이었습니다.
20081139 경영학과 안장혁
황보용
동물생명공학과 20082261 황보용
늦게 올린점 죄송합니다;;
제 생애 첫 토론수업이었습니다. 그만큼 어떻게 진행이 될까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당일에 수업을 들어보니 자리배치가 마치 100분 토론처럼 세팅되어 있더군요.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발표자를 제외한 사람들이 너무 붕뜨지 않을가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진행을 해주신 덕분에 모두들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발표할 수 있었고 발표자 분들도 잘 들어주셔서 모두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렇게 수업을 하고나면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토론을 하게 되어 자신만의 생각에 갇히지 않고 조금더 열린 사고를 가질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이번 토론때는 생각했던것을 다 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토론에서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술학과 20082323 김묘비
늦게 올린 거 죄송합니다 ㅠㅠ 변명이긴 하지만 요즘 전시로 바빠서요;;
삶과 철학이라는 시간을 통해서 처음으로 토론다운 토론을 하였는데요 , 정말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서로의 의견을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펼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
토론을 하면서 제 의견을 말하려고 했는데 먼저 하신 분들이 제 의견과 일치하여 말씀해 주셔서 물어볼 기회를 놓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처음 발표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놓고 청취자인 우리들이 듣고 묻고 또 발표자들이 답변하는 이 방식이 정말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떠올리기만하고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이나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 한국사회의 술문화라는 주제는 한번쯤 들어봤는데 저는 중간입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친해질려면 술이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술을 정말 못 하는데 술을 강제로 줄 수도 없고.....참 간단할 것 같으면서도 힘든 주제였습니다.
이 주제를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누어 발표했던 발표자들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참 상상이 가네요;;
그러나 이 난해한 주제를 자신의 입장으로 의견을 펼치고 답을 해주신 발표자님들을 보면서 아 토론이란 저런 것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토론이 매우 기대가 되고 저도 열심히 생각하고 발표해 보려고 합니다.
김현우
문화인류학과 20033135 김현우
늦게 올려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제가 요즘 정신을 놓고 살아서...
이번 토론은 우리나라의 술문화에 대한 토론이었는데, 언제나 토론을 하고 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구요.
사실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다보면 그에 대한 나의 생각도 정리해 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당연한 일인데도 말이죠.
토론을 했던 우리나라의 술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저는 술문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술도 잘 못마시기 때문에 폭음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토론을 하면서 술자리에서 문제점이 무엇이 있는지, 고쳐 나가야 할 점이 어떤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술자리에서 술을 강요했던 일이나 폭음을 했던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구요.
여러 문제점도 있지만 술문화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고치고 바꿔나가야 하겠구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토론 시간도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선희
짐승
무역학과 01학번 짐승박지현입니다.
우선 좋은 토론 선사해주신 패널 여러분 수고많으셨구요.
고맙습니다.
우리나라의 술문화. 생긴거와는 다르게 소주 반병이 적당한
저로써 그리고 실제로 업무상의 술 접대가 빈번했던 과거를 돌아보면
그때 그때마다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으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문화는 멈춰 있지 않다고 하신 어느 분의 말씀에 공감하며,
우리 나라의 술문화. 장점도 있고 우리가 가꿔온 소중한
우리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이지만
분명 고쳐야 할 부분도 있음을 느낍니다.
간직해야 할 부분은 간직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쳐
다같이 소속감을 더 느끼고 소통 할 수 있으면서도
서로를 존중 할 수 있는 더 좋은 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의 철학과 시야도 서로에게 전해져
더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시간이 나눠지기를 기원하며 서로의 삶에 대한
열정과 꿈도 나눠워 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클래스 파이팅~!!!
김미현
김영진
안녕하세요.회계학과 20081053 김영진입니다. 후기적는것을 까먹고 어제 수업시간에 인지 하여.. 늦게마다 글을 올립니다. 토론주제 술문화에 관해서 토론이 끝난후 들었던 생각은 술이라는 것이 양면성을 띠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있는.. 그날 토론수업을 마치고 저녁에 친구들끼리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술문화에 대한 토론 을 친구들끼리 했는데..대부분의 친구들이 토론내용과 비슷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토론후 이거 아니면 이거다라는 식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 싶었는데.. 술을 마시고 그문화를 즐기는 것은 자유지만 술로 인한 후폭풍? 혹은 그문화 자체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확실히 심게 되었는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술로 인해 친해질수 있다? 사실 술이외에도 사교적인 만남은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생각하다보니 술의 긍정적측면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으로 대체 할수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 머릿속에 박혀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토론 수업 너무 좋습니다. 정말 발표자 분들도 고생하셨고 토론수업을 경험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7일(목)올린 자료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11일(월)2시 이후 출력하시는 분들은 아래 자료를 출력해 주세요. 출력하실 때는 첨부파일을 받아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9포인트로 조정해서 A4한장으로 뽑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출력하신 분들은 제가 출력해서 드리겠습니다.
개인주의의 신화
요즘 대학가에서 후배들 데리고 술 잘 마시는 선배는 인기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과거에는 술한잔 하면 처음본 사이도 친구가 됐고 친구사이는 가족이 됐지만 요즘 그런 술자리는 만나보기 힘들다. 술자리를 많이 하지 않고 자격증도 많은 선배가 인기 있기 마련이다.
학생운동, 선진국가로의 도약과 같은 집단의 결속력이 반드시 필요한 목표는 점점 사라져 간다. 그 대신 대기업 취업, 학점관리와 같이 집단보다는 혼자의 힘으로 성취해야 하는 목표는 늘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인주의가 한국 사회 속에서 기존 문화와 부대끼며 탄생하지 않고 서구에서 수입되었다.
왕국에서 일제 식민지 그리고 군사정권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단속에 묻혀 살아왔다. 해방 후 자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쥔 자가 내리는 명령에 하나가 되어 오차 없이 움직이는데 익숙해져버린 국민들에게 개인주의는 반쪽짜리 자유를 보완해주는 완벽한 보충물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온 집단주의가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서양에서 수입한 개인주의가 무조건 우리나라에 알맞은 것일까?’ 이 두 가지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각 사상이 생겨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다.
우리나라 즉 동양의 ‘집단주의’는 미작(米作)문화에서 비롯되었다. 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정주(定住)하고 공동으로 농사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단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반면 서양인들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유목생활을 했으므로 개인의 능력껏 영역을 넓히고 양들을 늘려갔다. 자연스레 ‘개인’의 능력 발현과 자유를 최우선시 하는 ‘개인주의’가 생겨났다.
이렇게 상이(相異)한 문화를 바탕으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탄생했다. 두 개념은 상이한 만큼 불완전하며 동시에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개인주의가 완전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개인주의가 집단의 이익을 해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과 ‘규정’이 필요하며 집단주의가 완벽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집단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해치지 못하도록 ‘인권존중’과 ‘선택의 자유 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건전한 사회에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는 상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동시에 존재하며 두 개념이 알맞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마찰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가 적합한 균형점을 찾지 못하고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개인주의의 신화’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서구의 것은 우월하며 동양의 것은 구태(舊態)’라는 시각에서 탄생한 ‘개인주의의 신화’는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전통’을 무시하고 우리에게 집단주의의 긍정적 측면을 볼 수 없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함께 집단으로 일하고 식사하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언어적 측면에서는 연령에 따른 존댓말이 존재하며 ‘우리’라는 단어가 발달했다. 또한 ‘형’ ‘아버님’ 등과 같은 호칭을 타인에게 붙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자연스럽게 집단을 형성하도록 되어있으므로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근면의 경제성장기와 고난의 IMF시대 그리고 영광의 2002월드컵에 이르기 까지 우리국민들의 저력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이 저력은 집단주의를 기반으로 한 ’상부상조‘ ’동고동락‘과 같은 우리의 전통적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집단주의는 우리사회에서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
집단주의적 성향이 지나치게 짙었던 우리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개인주의의 발달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개인주의‘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균형점‘을 찾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비판 없이 개인주의를 신봉해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집단주의를 인정하지 않기 보다는 우리생활에 스며들어있는 ’전통‘으로 존중하고 우리 집단주의의 순기능적 측면을 진지하게 성찰할 때 우리에게 맞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사이의 적합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