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1회 THE House Concert]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오후 8시
김응수(Violin), 채문영(Piano)
꿈을 꾸고 난 후에...
7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었던 언플러그드 시리즈 공연이 마무리 되고 새로이 8월을 맞이하고 나니, 뭔가 한여름밤의 꿈이었던가 싶은 생각에 잠시 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주 쉴 새 없이 들뜨고 흥분한 상태로 숨차게 달려오다가 급브레이크를 걸고 일상으로 돌아온 듯한 후유증이랄까요...
하지만, 많이 와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활기찬 공연팀들 덕분에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
하우스콘서트 메일지기 류혜정입니다.
저에게는 언젠가부터 생긴 버릇이 있는데요, 음악을 들으면서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려본다던지, 한편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면 늘 듣던 곡도 새롭게 들리고, 조금 더 친근하게 들리더라구요.
하지만, 때로는 그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대하게 되는 곡들도 있답니다. 일상 속에서 단 1분이라도 무념무상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꽤 어렵다는 사실을 체감한 적이 있으신지요?
261회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오랜만에 마룻바닥을 타고 흐르는 솔로 바이올린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현재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음악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채문영이 함께 할텐데요,
1부에서는 바흐와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2부에서는 바이올린-피아노 듀오로 열정적이고도 로맨틱한 두 연주자의 특별하고 익숙한 호흡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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