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2회 THE House Concert]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오후 8시
Kurotani Miyako(Performance), Harada Yoriyuki(Piano)

새로운 장르 혹은 새로운 분야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그저 불편하고 어색해서, '구관이 명관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차서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최근 들어 예전에 비해서는 주변에서도 접할 기회가 많아진 현대음악이라던지, 프리뮤직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말이죠.
하우스콘서트 메일지기 류혜정입니다.
라디오를 듣다보면, 이따금씩 진행자가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어떤 그림이 떠오르셨나요?"
그럴 때면, 아차 싶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도 그 곡과 연주 자체에만 몰입하고 생각하면서 듣느라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이었는지, 심지어는 들으면서 즐거웠는지조차 생각이 안나기도 하거든요.
262회 하우스콘서트에서 만나보실 공연은 인형극과 피아노의 프리뮤직 퍼포먼스입니다.
전 세계에 초청받아 꼭두각시에 기반을 둔 독특한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는 Kurotani Miyako와 2003년, 2005년 하우스콘서트 공연, 그리고 서울 프리뮤직 페스티벌 참여로 하우스콘서트 관객분들에게 더욱 익숙한 세계적인 프리 재즈 피아니스트 Harada Yoriyuki가 함께 할 텐데요,
이번 공연 관람에 있어서 팁을 하나 드린다면, 물론 공연에 집중하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따금씩 무대 전체를 둘러보고 공연장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요? 공연을 보고 있으면서도 잠깐씩 한눈 파는 느낌처럼 말이에요.
아마도, 힘있고 열정적인 피아노와 낡고 버려진 듯한 느낌의 인형, 그리고 인형사 간에 무슨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욱 와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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